청등안
등록일03-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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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게 자네 내말 들어 보래..
자식도 품안에 자식이요..
내외도 이부자리 안에 내외지..
야무지게 산들 뽀족할거 없고..
덤덤하게 살아도 밑질거 없다..
속을줄도 알고 질 줄도 알아라..
니 주머니 든든 하면 날 술 한잔 받아주고..
내 돈 있으면 니 한잔 또 사주고..
너요 내요 그럴게 뭐꼬..
그물 그물 서산에 해지면 ..
자네들.........
지고 갈래 안고 갈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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