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등록일03-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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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담길 사이 사이 고향이 젖어 오면
옛날이 아롱지고 그리움 한데 어울려
유년의 추억 넘나든다.
고샅길 굽이 굽이 겹겹이 쌓인 사연
별빛에 그린 박꽃 나비처럼 고요하고
서러움 올올이 엮어 비단베를 짠다.
하늘색 곱게 물든 어머니 살으신 곳
해거름에 피어나는 밥 짓는 연기따라
세모시 옷자락 만지시던 어머니 그리웁다.


어릴때 외가에 가면 보았던 길쌈을 하고 삼베를 짜던 모습이
정겹게 다가옵니다.
지금은 볼 수 없는 그리운 정경입니다. [07/03-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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