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으로 느끼는 행복이라..
등록일03-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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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낙동강은 넘실대는 강물과 쓰러진 수풀이 스잔한 기운을 느끼게 한다.
짙은 구름들이 저산너머로 넘어가는걸보면 아마도 내일은 비가 그칠까?
말없이 낙동강을 돌아 돌아 소주와 막창과 닭발들로 차려진 식탁앞에서
난 행복함을 느꼈다.
소주한두잔에 취기가 느껴지고 마음이 통하는 사람과 함께 하는 이시간이
영원할순없지만 다만.. 이시간만이라도 나는 가슴가득 살아있슴에 감사하며...
문득 이전에 들었던 팝송조차 정겹게 느껴지는 휴일의 저녁..
불이. 현우: 오랜만이져???그래 살아 있으니 여기서라도 볼수있음을 감사하고 힘들고 어련일이 있더라도 유리알처럼 투명한 소주 한잔에 걱정도 시름도 사랑도 다 타서 훌쩍 마셔라... [07/15-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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