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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게=

등록일03-07-06 조회수90 댓글0

김 덕 규

바람으로 지나가는 사랑을 보았네.

언덕의 미류 나무 잎이 온 몸으로 흔들릴때

사랑이여 그런 바람 이었으면 하네.

붙들려고 가까이서 얼굴을 보려고도 하지 말고

그냥 지나가는 소리로만 떠돌려 하네.

젖은 사랑의 잔잔한 물결

마음 바닥까지 다 퍼내어 비우기도 하고

스치는 작은 풀꽃 하나 흔들리게도 하면서

사랑이여 흔적없는 바람이었으면 하네.

                               


61.255.146.236 현우: 지니님...거 자작글좀팍팍 올려보세여 난 자작글을 기다리고 있는대..  [07/07-08:56]
218.149.107.230 적란운: 스미는듯 ...적시는듯....오랜시간 머무는 사랑이였음 하는디요...전.^^  [07/11-16:56]
218.149.107.230 적란운: 스미는듯 ...적시는듯....오랜시간 머무는 사랑이였음 하는디요...전.^^  [07/11-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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