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은....
가끔은....몹시 마음이 울적해 나 자신 조차도 나를 감당하기 힘들때가 있다.
파란 하늘이 그렇게도 밉게 보이고 마음 속에 잡념들이 나를 짓누루며
내 안에 나를 괴롭혀 올때가 있다.
가끔은....일상에서 훨훨 날아가고 싶다.
아무도 나를 모르는 곳으로 그저 훌쩍 다녀오고 싶다.
그렇게 나만 알고 있는 한적한 곳 하나쯤 마음에 담아 두고 싶다.
떠나고 싶을때 아무말 없이 기차에 몸을 맡기고 주저없이 달려 갈수 있는곳.....
그런곳 하나쯤 마음속에 가지고 살아 간다면 그 또한 마음의 안식처 같지 않을까..?
가끔은....엄마가 몹시 그립다 못해 미워질때가 있다.이젠 그 엄마를 그리워 하기보단
내가 그렇게 한 아이의 엄마가 되어 이젠 "엄마"를 부르는 것보단"엄마"라고
불리기에 더 익숙해 져 가는 내가 싫을때가 있다.
엄마 손을 잡고 외갓집 가던 길은 아직도 눈에 선~하고 그 어릴적 꼬마는 아직도
내 가슴에 그대론데......어느새 이렇게 훌쩍 커 버린 내가..아니 흘러버린 시간들이
너무나도 싫다./
가끔은....안개 살짝끼고 비 부슬 부슬 내리는 아침//
질 그릇 다기에 우려낸 녹차 한잔에 세상이 다 내것 같을때가 있다.
찾잔에 담겨진 삶속에 사념들은 노랗게 우러난 녹차 향과 함께
향기되어 퍼지고....입안에 남아 있는 향기로 하루가 행복해 진다.
가끔은 ....아직도 철(?)안들려고 노력 하는 내가 이쁠때가 있다^^*
너무 마음이 커 버리면 난 싫을것 같은데......./^^*
나이먹는거야 세월 흘러가는 거야 어쩔수 없다지만~~
마음만은 아직도 10대 꿈많은 사춘기 소녀 그대로..20대 이쁜 맘그대로 살아가고 싶은데..
낼 모레면 꺽어지는 80을 (?)바라보면서..아직도 이러고 있으니..ㅎㅎㅎ
흐이구....이러다가 포항제철에 철 실으러 가야 하는건 아닐찌..ㅉㅉㅉ
철 실으러 갈때 트럭 빌려 주실분 미리 구합니다^^*
그냥..그런날 있잖아요.괜시리 투정이 나고 심술이 절로 막~~솟는날^^
그런날..님들은 뭐 하세요??
노래방에라도 가서 막~소리라도 질러 보고 싶은데..
그것도 뭐 그리 대단 한 일이라고 용기가 필요 하더군요.ㅋㅋ
(아직 한번도 혼자 못 가 보았음~!)바보 같죠?
그럴때 아무말 없이 함께 가서 귀 안막고 노래 들어 줄 친구도 미리 구합니다^^&
가끔은 이렇게 마구 낙서 하고 싶은날 있습니다.
낙서밑에 꼬리글 다는거 잊지 마시구요.ㅎㅎㅎㅎ
님들 모두 더운 날씨에 건강 하게 잘 지내시고
즐거운 여름 휴가들 다녀 오세요.....진이 갑니다.
로켓타고 지구를 떠납니다. <ㅑㅇ~~~~~~~~~~~~~~^^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