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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어보게요~~~

등록일03-08-14 조회수84 댓글0

쥔장님과 마눌님 께서 가파른 산을 오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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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눌님이 너무 힘이 드신지
애교섞인 목소리로 쥔장님에게....

- 쟈가∼ 나좀 업어줘..! -

쥔장이 무지 힘들었지만
남자체면에 할수 없이 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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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마눌님이 얄밉게 묻는다..

여봉~!!- 나 무거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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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쥔장왈~ 담담한 목소리로

- 그럼∼ 무겁지..!
얼굴 철판이지.. 머리 돌이지.. 간은 부었지..많이 무겁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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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쥔장이 마눌님을 내려놓고
둘이 같이 걷다가 너무 지친 쥔장이..

- 여봉∼ 나두 좀 업어줘 봐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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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가 막힌 마눌님이...
그래도 할 수 없이 쥔장을 업는다..


이 때 쥔장님 약올리는 목소리로

- 그래도 생각보다 가볍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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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눌님이 찬찬하고 자상한 목소리로
입가에 미소까지 띄우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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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럼∼ 가볍지..
머리 비었지.. 허파에 바람들어갔지.. 양심 없지..
싸가지 없지..너∼무 가볍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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