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의설움...
결혼한지 벌써 9년이나 되었습니다. 결혼후 추석을 이번이 10번째 맞이 하는데,한번을 친정에 못 가 봤습니다. 너무 제 자신이 바보 갔다고 할까요........
맞이에게 시집을 가서인지, 어린 나이 인데두 시엄니께 손님을 맞이하라고 하질 몬해서 친정갈 엄두를 못냈습니다. 시엄니 역시 너무 멀다는 핑계루 한번두 다녀 오라는 말씀이 업더군요.......
아버지가 돌아 가신지 2년째인데. 혼자 계시는 엄마를 찾아 뵙지 못해 너무 죄송스럽습니다.
자신의 딸은 차례만 지내구 언능 오라구 하시던 시엄니가 너무 밉기 까지 합니다.
랑은 한번두 제 옆에서 서질 몬 하구 있습니다. 처가에 보내주라고 말 하기가 그리 어려운지.........
별거 아닌데두 너무 서운 합니다. 이게 여자의 설울 아닐까요?
지금은 제가 친정 가지 않는게 당연한 일이 되어 버렸습니다.
몸도 불편한 엄마 혼자 계시는걸 아시는데두, 한번도 며느리에게 선처가 업는 시댁 어른들......
그래두 말 몬하구 있는 제 자신이 너무너무 밉고 싫습니다.
젊은 분들이라 다행으로 여겼던 제 자신이 너무 바보 스럽기 까지 합니다.
실타고 말하믄 서운해 하실까봐 실타는 말두 제대루 몬 하는 제가 바보 스럽구 싫습니다.
처가 부모두 부모인데......... 챙겨 주지 않는 랑두 싫습니다.
똑같은 자식인데..............왜 며느리는 챙겨 주질 안는건지..........
그러면서 어른 대접은 받을려구만 하는 분도 싫습니다.
힝~~쓰다 보니 서럽네요ㅠㅠㅠㅠㅠㅠㅠ
아부지 ..................너무 보고 싶어요............. 이젠 불러두 답두 업습니다..............
울 아부지 너무 고생만 하시다 가셨는데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랑이 조금만 신경 써 주면 될테인데요..............
아마 그럼 더욱 잘 할테인데요.........왜 걸 모르는지 모르겠네요.........
아무리 이야기를 해두 그때 뿐 입니다............ 너무 자주 함 잔소리 라구 하겠지요??????
내년에는 갈수 있을 까 모르겠네요 ㅎㅎㅎㅎㅎㅎㅎㅎ
엄마두 오래 못 사실지도 모르는데요...................명절만 되면 맘이 너무 쓸쓸 합니다........
자신이 챙기지 못한 설움 이겠지요?????????
누굴 탓할 일도 아닌것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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