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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며 살리라..

등록일03-11-29 조회수92 댓글0



차가운 바람이

볼에 내려 앉아 일러주네요

다가 설수 있다면

빈 그대 곁으로 가라고



알수없는 두근거림이

바람 앞 세워

그대의 창 틈새로

새어들어 갑니다



언제나 사랑하고 싶다고

이제껏 주름에 묻어둔

바라만 보는

사랑 전해 드리려



이런 기다림이

내게 주시는

그대의 사랑이라 하신다면

그리하리다



가슴 여미는

그리움 또한

그대의 마음 거울로 비추이신다면

그 그리움 보고보고 하리다



한번더 불혹의 세월을

그리움으로 지키라하셔도


그리하리다

그대 사랑 그곳에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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