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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내가.....

등록일04-01-21 조회수80 댓글0

뜬금없이....
"제사 이제 못지내겟다..무슨의미가  있는지조차 모르겟다"며
"자네가 하든지 아님 말든지"....... 맘대로 하란다
시댁 큰형님은 뱃속신앙을한..친정이 목사에 전도사에
아무튼 독실한(자칭..난 여기서 자칭이라고 하고싶다)기독교 집안이다

맘대로 해라......
이말이 날 참 입장을 곤란하게 한다
안할수도 없고 하자니 막막하고 까짓꺼 애도 셋이나  낳앗는데
못할까 하는 맘도 들고 보란듯이 해야겟다는 독한맘도 들고
심정이 복잡하다

우째 날씨조차 이리도 추운지 남편은(참고로 남편은 세째아들이다)  마누라한테  눈치보는
상항이니 맘약한 난   "일나라 시장가자."...하며  
사야할 물건들 적은 종이쪼가리 한장 들고 20만원이 넘게
장을 봣다...  
여테 부엌에서 일하다가 허리좀 펴 볼려고..컴에 왔는데
다들 안보이고(시댁으로 친정으로 갓나..)좀 쓸쓸하다

큰형님은 미안한지 전은 해서 오겟다네...오긴왜 온다는지
오늘밤에 와서 자겠다는걸 "낼 일찍오세요" 해 버렷다
해마다 명절이면 큰형님네 두분이서 그동안 싸움을 해 왔다
제사 지내라 못지내겟다 하며...
올해부턴 그런 싸움은 이제 없을것 같다
난 싸우지않고 내가 할것이니까  

첨으로 제사라는걸 준비하고 잇는데 잘 될까 모르겟다
명절제사분만 아니라 기제사도 함께해야겠지.....
아고 피곤하고 힘들지만 나의 취미생활(고스톱)로
맘을 달래며 설날을 맞이 해야겟다.....

너무 추운설날이라는데 모든님들 잘 보내시고 건강들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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