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리움♡ (옮긴글이예요)
등록일04-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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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이...
가슴 까지 차 오르면
무심하게 흘러간 날에
사금파리로 긁어 대는
상처 난 가슴은
외로운 골짜기 처럼
아픔이 깊어 간다
나 언제나 여기 있으니
그 조급함 버리라는
바람속의 투망 처럼 던진
언어의 덫에 같힌체
그리움 멈추지 못하는 가슴
온몸에 쏟아지는 그리움에
한번쯤 눈길도 보냄직도 한데
눈 먼 새 처럼
갈지자 날개짓을 하던
불면의 밤을 보내고 나면
희미한 별들이
해면에 쓰러진 아침
어제보다 더 부풀어진
그리움 담는 가슴으로
헤아린 햇귀의 숫자를
아픔 찍어낸 손가락으로
또 한개의 획을 그으며
기다림의 하루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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