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로운 계절
등록일04-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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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로운 계절
4월의 시작은 꽃의 향기로움이 먼저 앞서 왔다.
하얀 눈꽃의 벗 꽃이 만발하였고
노란 개나리와 진달래.
그리고 들녁의 야생화.
아름답고 소중한 자연의 풍경속에서 우리도 하나이길 꿈꾸는 사람들이
저마다 가벼운 옷차림으로 밝은 웃음을 가득 머금고 길을 떠난다.
새들이 지저귀고 어린 치어들이 봄맞이에 연신 헤엄치는 모습들.
그속에 우리도 하나되고파서 신들린 몸짖을 보낸다.
가끔 저무는 햇살을 바라보면서 지나온 과거속에서 침묵하면서
내일의 불확실성에 고개를 떨구고 때론 내일의 희망을 위해
높은 하늘을 바라보기도 한다.
우리는 향기가 되어야겠다.
사월의 화려한 꽃무리들이 피어나고 그 그윽한 향기를 바람에 실려보내듯이
우리도 사람들에게 향기로 남는 꽃이 되어야겠다.
사랑을 하면 향기가 난다.
사랑을 하면 행복한 웃음이 가득하다.
사랑을 하면 남을 배려할줄 안다.
사랑을 하면 인내를 배운다.
사랑을 하면 기다림을 배우고
사랑을 하면 어린 소년, 소녀가 된다.
사랑을 하면 시인이 되고 화가가 된다.
우리가 향기롭게 살아가는 시간들은 향기를 간직한 아름다움이다.
너와 나 그리고 우리라는 울타리속에 서로에게 감사하면
오늘도 향기품은 너와 내가 되고
사랑안에서 향기로 퍼져나가야 한다.
자동차 지붕위에 날으는 새가 배설한 하얀 자욱 하나.
거기에도 향기는 묻어나고 있다는 걸 생각해보왔다.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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