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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달샘

등록일12-06-27 조회수134 댓글0

이제 출근할 시간이네요.
당신도 현장에서 열심히 일하고 계시는거죠?
짬짬이..
내가 오빠 뒤에서 응원하고 있다는 거 기억해줘요.
너무 많이 생각하지는 말고요.
조금씩만 기억해줘요
일하는 당신의 뒷모습을 상상하는 것이 무척 즐겁답니다.
이런거군요.
사랑이란 것이..
그저..
당신이 빛나고 환하시기만을 바라는 마음..
이 세상에서 몇 안 되는 오빠의 사랑 가운데 하나..
그 속에 제가 끼어 있다는 것이 너무 행복합니다.
당신에게..
누구도 침범치 않은 깊은 산속 작은 옹달샘 샘물 한 웅큼을 얻어
당신의 목마름을 해소시켜주고 싶은
당신의 사랑 울산의 청암이...
일상의 삶을 잠시 내려놓고 당신이 계시는 마음 한 자리를 들여다 보고 갑니다.

PS : 메일에서 2010.12.13 보낸 글 찾아냈답니다.
      게으르면 이런 자료로 그냥 있네요 에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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