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우울한 날~~
등록일04-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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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날몇일을 쉬지않고
장마비가 내렸습니다
이건 비라고 말 할 수도 없었습니다
어찌나 거세게 쏟아 붓던지
하늘은 번쩍번쩍 우르릉쾅쾅 난리고
순식간에 불어난 냇물은
마음까지 섬뜩하게 합니다
억수같이 쏟아지는 빗 줄기를
그저 멍하니 바라보며 그냥 그렇게
지내는 날이 왜 이리 허무한지~~
마음 한 구석이 움푹 패인것처럼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깨스불에 올려놓은 냄비가
새까맣게 타도록 무슨생각을 하는지
마음의 갈피를 잡을 수 없는 요즘입니다
나이를 먹어가는 탓인지..ㅎㅎ
낼 모레까지 비가 온다네요...장마비에
피해 없으시도록 유의하시길 바라며..
그냥 꿍시렁 꿍시렁 해봤습니다
나무사랑님들 모두모두 건강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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