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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삶

등록일04-08-29 조회수84 댓글0

나는 일에 너무 빠져 살았다는 사실을 요즘 많이 느낀다.
일을 탁 놓고 나니 나에게는 곧 우울증이 찾아 왔다.
우선 , 가정에 또는 다른곳에 소속하는 의미를 찾지 못하고 , 공황상태로 지내다가
우울증 증세로 치닫게 되었다.
즐거움이란 것이 없어지고 주위에는 아무도 없는 느낌 , 무기력 해지고 , 답답해지며 .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사람이로 되어벼렸다.
그렇게 활기차고 자신 만만하던 나는 어딘가에 사라지고 ,

거울앞에 선 나는 초라하고 불안해 하는 50을 코앞에 둔 나약한 여자로 변해 버렸다.

도대체 나는 누구 인가?
예전에 내가 '나'인가 지금의 모습이'나'인가 .....
그동안 나는 연극을 하며 살았을까?

거듭되던 정체성 혼란에 휩싸이기도 하고....

지난날  일에 몰두 하며 휘열을 느끼던 시간들은 다 거품였을까?
도대체 인생은 어떤 방식으로 살아야 행복감을 느끼며 후회가 없고 . 병이 안 찾아 올까?

심한 우을증 증세 속에 더운 여름날 한달을 두루 헤매고 다녔다.

다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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