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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女 검사님 -실화-

등록일04-12-26 조회수97 댓글0

^^
서울 가리봉에 사는 김모 군이 지난 달 중순 학교 화장실에서 친구의 빰을 때려 고막을
다치게 한 혐의(상해) 로 입건됐다
김군은 "나도 모르게 우발적으로 친구를 때렸다" 고 진술했다.
김군은 형사처벌을 받고 차칫 사회의 낙오자가 될 상황이었다.

하지만 이 사건을 맡은 서울중앙지검 최정숙 검사가 조사를 시작하면서 사정이 달라졌다
사건 당시 김군은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등록금을 못 내는 바람에 주변에서
자퇴를 권유받고 있었다.
어머니가 가족들에게 큰 빚을 남기고 가출해
중국음식점 주방 보조일을 하는 아버지가
근근이 생계를 꾸려가는 형편이었다. 설상가상으로 김군은 지난 가을 자전거를 타다
뺑소니 교통사고를 당하면서 병원 치료비만 300만원이 넘게 들어 학교 등록금조차
내기 어려워 졌다고 한다. 학교를 그만둬야 한다는 막막한 심정에 몰려있던 김군은
친구와 사소한 시비를 벌이다 폭력을 휘둘렀고, 결국 학교에서 자퇴했다.

최 검사는 김군의 주변사람들로부터 딱한 사정을 확인했고.
처벌만이 최선은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한다. 결국 김군을 선도하기로 하고 기소유예처분했다
또 수소문 끝에 경기도 소재 모 고교에 재 입학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고, 교복 구입비와
한 학기 등록금 등으로 쓰라며 70만을 김군에게  쥐어줬다. 김군은 "앞으로 열심히
공부해 검사님의 은혜에 보답하겠다"며 눈물을 글썽였다고 검찰 관계자는 전했다.^^

*이 기사 접하고 가슴뭉클 콧 끝 진한감동 업!업!
여기저기서  따뜻한 손길 마음이 이어지는.. 소리 없는분들의 실천에 찬사를 보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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