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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생각에..

등록일04-12-30 조회수95 댓글0

세월이 유수가 아니라 화살처럼 느껴지네요.
벌써 올해도 몇시간 남지 않았군요.
뿌듯함보다는 항상 아쉬움이 큰 세모를 맞이하게 됨은...

동남아 대재앙을 지켜보면서
한치앞을 알 수 없는 우리네 인생이 허무해집니다.
특히 신혼 여행간 딸을 잃은 친정 어머니의 애통해하는 모습은..
관을 부여잡고 통곡하는 모정을 보면서 눈물이 나더군요.
부모님의 자식 사랑은 끝이 없는 것을...

그순간 친정 부모님을 떠올리며 자신을 가만히 되돌아보았습니다.
나름대로 효도한다고는 했지만
한없는 사랑에 비하면 너무도 부족하지요.
아들 딸에겐 아낌없이 헌신적인 사랑을 베풀면서 부모님께는 과연 그 몇분의 몇이나...

맘먹은 김에 오후에 은행에 들러 예약 이체를 했답니다.
매달 정기적으로 용돈을 보내드리려구요.
돌아가시고 후회한들 무슨 소용있으리오.
살아 계실 때 최선을 다하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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