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넘 친구!
아들이 학교에서 친구를 델고왔다.
지 엄마보다 열배나 친구를 좋아한 녀석이 어쩔땐 서운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친구많은것도 인생살아가면서
두고두고 재산일테니 하며 델고 온 친구들마다
난 만나거 먹여감서 잘해줄려고 내나름데로는 애를 많이 쓴다 ㅎㅎㅎ
맨날 최하가 4명인데
오늘은 딱한명이 온것!
지둘이 한동안 잘노는가 싶더니 아무소리없이 조용해서
아들방을 빠꼼히 열어봤다.
근데 울아들은 잠에 골아떨어져 세상모르게 자고있는게 아닌가!
델고 온 친구는?
그옆 책상의자에 앉어서 우두커니 아무것도 않고 하늘만 쳐다 보고 있지 않은가!
"너도 이 옆에서 자렴!"하고 방문을 닫으면서
난 속으로 그랫다
"친구가 자면 지네집으로 갈것이지 왜 저리하고 있나....:하구
저녁때 아들에게 그랬다 니가 자면 집에 갈것이지... 왜 안가고
있었다니?"
그랫더니
우리아들왈~~~~~
"엄마 그친구는 집이 없어 고아원이 집이야"
난 그말을 듣는 순간 정말 미안해졌다
"그랬니 그럼 더 잘해줄건데.....어쩐다니?"
다시 아들왈~
"엄만 ..그애가 고아라서 잘해준다는 생각은 버리세요 내친구로서 잘해줘야죠
고아라는 이상한 색안경을 끼고 무조건 측은하게는 보지 말아요
나도 그런 편견 없이 아무친구나 다 좋아하는거여요!"
암말도 못하고 입이 꽉 다물어졌다.
나도 모르게 '고아"라는 인식에 대해서 부정적인 견해는 아니었는지
아들앞에서 부끄럽기만 .한 엄마였다,.......
그래....니말이 맞구나!라고만 했을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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