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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시련

등록일05-01-09 조회수82 댓글0

아침 일찍 5시부터 장 내시경을 한다고 병원 에서 주는 약을 탄 물을 다 마시고 장 을 다 비우고 가벼운 마음으로 병원을 향 하였다.
도착 하니 많은 사람 들이 대기실에 앉아 있었다.
나는 한쪽 곁에서 책을 읽으면서 나을 호명 할 때 가지 기다렷다.
이윽고 날 호명 하여 침대 위에 누웠다 무슨 시럽 인지 몰라도 두 스푼을 먹었다.
조금 있으니 저절로 눈이 감겨 버렸다<아마 수면제 엿나보다>
이르기를 "아야,하는 나의 소리에 주위에서 웅성웅성 소리와 함께…….
그리도 다시 난 아무것도.......
눈을 뜬것은 다름 아닌 회복실 간호사가 ""우리 점심 하고 옵니다,정신이 들어 "네,하고 답하면서 시계를 보았더니 2시였다<혼자 시간이 많이되엇네 >하면서다시누웠다.
조금 있으니 선생님께서 날부르셧다 진찰실로…….
엑스레이 촬영한 사진을 벽에다 걸어 두시고선 모두가 정상 입니다 간, 폐, 위 모두가…….
그런데 다 좋으신 대.......하시면서 말꼬리을 흐리셨다,
진찰 하신 선생님의 손가락엔 묵주 반지가 기어져 있었다<신자이시구나. >.혼자 생각하면서.
선생님 말씀 해주십시오.
말씀 드렸더니 연신 힘들어하신 모습으로 머뭇거리시더니.
"대장암,입니다 그리고 깊습니다.222
난 정말 머리 에서 발 끝가지 전율이 일어나면서 일어 설수가 없었다. 입가엔 실소가 나왔다.
도저히 믿기지가 안했다.
멍한 미 한참을 있다가 남편 에게 전화를 했다
'민정아빠 나 대장암 이라고 한다,
' 야 인마 거짓말 하지 마라, "선생님 바꿔 드릴께.
뭐라하노? 전화를 끊어 버린다.
20분이나 걸리는거리을 단 5분 만에 왔다.
난 어떻게 집으로 왔는지 도저히 기억에도 없다.
좀 있으니 눚동이 아들이 "다녀왔습니다, 소리와 함께 거실 문 여는 소리가 들렷다.
주체 할 수 없는 눈물이 날 너무 힘들게 했다. 애서 참으려 해도 제어가 되지 안했다,
난 안방 장롱 에서 큰 솜이불을 꺼내어 얼굴에다 덮어 스고 소리 내어 처음으로 그렇게 서럽게 울었다
안방문 을 잠그고 그렇게 울기를 한 시간. 큰아이가 직장에서 돌아 왔다
얼굴이 하얀 백지장 같았다,
" 어머니 정말 이어요?.. 난 고개를 끄덕 이면서 처음으로 큰 아이 에게 나약한 모습을 보였다.
주체 할 수 없는 눈물과 함께…….
밤새도록 현실을 부정 하고 싶었다…….
평소 에는 혼자서 어떤 일이 주어져도
정리를 확실 하게한다고 생각했었는데........
기막힌 현실 앞에서 이성도 감성도 모두가 마비되는 시간이었다.
참으로 같이 공유 하지 않으면 공감이 되지 않다는걸 다시 한번 느끼면서 나의머리는 어지러움으로 가득 채워져갔다…….죽음을 두려워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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