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은정씨의 죽음을 보고...
등록일05-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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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으로 고생하던 길은정씨가
끝내 우리 곁을 떠났다.
바로 얼마전까지 해맑은 웃음을 잃지 않고
열심히 사는 모습을 보여주더니....
어쩌튼 참 안타까운 일이 아닐수 없다
항상 그녀의 눈에는 우수어린 슬픈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는듯 했고
애처로운 마음으로
알수없는 마음으로 난 그녀의 건강을 기원햇지만
결국은 저세상 사람이 되어 갔다.
성치 못한 몸!
"암"이라는 무서운 병마와 투병중이면서도
신경과민성을 드러내면서 이혼한 전 남편의 불미스런 단점들을
들춰내면서까지 법정투쟁까지 갔을때는 정말이지
너무나 안타까웠다.
그래도 한때는 사랑햇던 남편을
그것도 공인인 남편을 그렇게 사회적으로 지탄의 대상이 되게
매장시킬려고 안김힘을 쓸때
나도 모르게 튕겨져 나오는 말이 잇엇다.
"에구 ~저러니 병이 더 악화되지...쯧즛...
너그러히 감싸안고 용서하면 마음이 더 편안해지고
자기자신에게도 더 유익일텐데..."
하고 말이다.
자기몸도 추스리기 힘들정도인 상태에서
과거를 들춰내 자기가 속앗다는 걸 만천하에 드러내고
....
꼭 그렇게해야만 했을가!
우리인간은 누구나 실수를 하고 실수를 용서 하고
그렇게 살아가는거라고 본다.
좀더 너그럽게 상대를 봐라볼수 있고,
남의 실수나 잘못에도 관대히 대해줄수 잇는
인간 관계! 다시한번 생각하면서............
그녀의 죽음앞에서 난 새삼스레 되새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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