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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그치고

등록일05-01-27 조회수93 댓글0

비 그치고

나는 당신 앞에 선 한 그루

나무이고 싶다

내 전생애를 푸르게 푸르게

흔들고 싶다

푸르름이 아주 깊어졌을 때 쯤이면

이 세상 모든 새들을 불러 함께

지는 저녁 하늘을 바라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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