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이야기3
우리 가족들도 상봉을 했습니다.
형님내외분 역까지 배웅나와 미소로 답해주시고
가벼운 포옹으로 반가움도 표해주시고
맞이해주셨습니다.
우리집은 꼭 명절날 만드는 것이 있는대요.
추석에는 송편 설에는 만두를 빚습니다.
손이 많이가지만 도란도란 이야기하며 낭군님들 살짝살짝 흉도보고 맞아맞아
맞장구도 치고요 ㅎㅎ
(가족들 모두 참가해야함 안하는사람
족보에서 빼버린다는 추방시킨다는 어마어마한 무서운 법이
만들어져 있음 ㅎㅎㅎ 참말로요 ㅎㅎ)
못생긴것 잘생긴것 작은거 왕큰거 모양도 가지가지
그래도 맛은 일품이고 정성은 따라올수가 없겠지요?^^
설날 아침. 차례를 지낸 상 물리고
서로세배를 하며 덕담 한마디씩 주고 받은다음 설 의 하일라이트.
민족의 놀이 가족간의 윷놀이 향연이 펼쳐졌습니다.
우리편 삼동서, 잠시라도 적군편. 낭군님들
윷놀이 승패를 가르는것은 말 놓는 묘수에
있다는것 모두 아시죠? 5선 3승제.
좀더 재미를 가미하기 위에 윷가락에
뒷도도하나 그려놓고 그거 나오면 뒤로한칸
가는거고 말판에 퐁당이라던가. 보너스하나 더 라든가를
사이사이 접목시킨다면 스릴있고 더 즐겁습니다.
마지막 다간말 퐁당하고 빠지면 아주
즐겁겠지요. 지는 쪽에선 ㅎㅎㅎ
모나, 윷이나오면 나이도 잊은채로.
서로 부둥켜 않고 난리 부르스 ㅎㅎ
다간말 잡아도 샘통. 회심의미소 ㅎㅎ
진다고 잘가는 상대방 말 탁치어 장농밑에
밀쳐 심술부리기도하고
서로 기가 부족해 기를 복돋아 준다고
힘을 너무 주어 글쎄 불청객 독가스 무단 방출 (방귀 뿡뿡~)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정신 혼미해지게하고 체신?거기선 없고요
참나 별별수가 다 나오드라고요.
한바탕 박장대소하며 즐거운 시간보내고
결과는 3;2 낭군님들 승리였습니다.
이긴팀 진팀 승패를 떠나 가족들간에
귀한 정을 쌓았다는 것에 대만족을 느끼며..
돌아오는 길에도 집에가면 명절끝에 먹을것이 없나니 이것저것 싸주시며 작은것에도
세심을 기울려 주시는 형님내외분께 고마움을 전하며..
이상 명절이야기 끝.
*나무사랑벗님들 명절 잘 보내셨습니까?
우리도 만나 뵐수있는 인연이 되어 함께
한다면 윷놀이 신명나게 한판 벌려볼까요?^^
*별.달님 글을 보며 거기에 저는 너무 분에
넘게 행복한것 같아 미안함과 위한를 함께
전하는 바입니다.
*바람님 한양사신다기에 잠시라도
목소리 듣고싶은 유혹이 일어 전화를 집어들긴 했는데..
어째요 어째 이걸..우리가 언제 전번 알고 있었나요? ㅎㅎㅎㅎㅎ
*황진님 복 가져오시라 하셨는데 저
글이 복이라 생각하십시오.ㅎㅎ
*쑥떡?나무지기님 봄에 쑥캐어 쑥버물리
쑥개떡 맹글어 보내드리지요. 다시 만나서 무지무지 반갑고요.
명절 훈장으로 손가락 항개 기브스요.
이글 점심때부터 여적 까치타자 혀서 메모장에
가두어 놓은것 꺼내는거랍니다 ㅎㅎ
굿나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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