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치기를 만드는 책임
널리 알려져 있는 (늑대와 양치기소년의 이야기)에서 많은 사람은
'거짓말을 하면 안되겠구나' 하는 교훈을 떠올린다.
그러나 각도를 조금만 바꿔서 생각해 보자
'양치기 일을 맡았으면 일이나 충실히 하지 거짓말은 왜 해! 하면서
무조건 양치기를 나무랄 수도 있지만. '왜 양치기 소년이 거짓말을 했을까?'
라는 문제의 원인을 다른 측면에서 찾아보자는 것이다.
거짓말을 해서 마을 사람들을 놀리며 재미있어 하던 양치기이 삶이 실제로는
심심하고 따분하기 이를 데 없을 수 있다. 만약에 마을 사람들이 이러한
소년의 입장을 조금이라도 헤아리고 관심을 보여 주었다면 이야기 속의
비극은 일어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혹시 당신주변 이 양치기처럼 외로움과 심심함 또는 따분함에 몸서리치는
동료나 이웃은 없는가? 어떤사람이 사고를 쳤다고 해서 단순히 '그 사람의 인간성,
됨됨이 문제다!' 라고만 생각할 것이 아니다 오히려 '나의 관심이 부재. 배려의 부재가
그런 상황을 몰고 온 것은 아닐까' 하는 반성도 필요한 것이다.
겉으로는 예쁜 미소를 짓지만 그 사람의 마음엔 표현하지 못하는
외로움이 가득 차 있을지도 모른다. 외향적이고 상냥해보이지만 속으로는
오히려 타인의 진실한 관심에 목 말라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양치기가 아무리 바뀌어도 외로운 환경은 그대로이고 주변의 사람들이
또다시 관심을 가지지 않는다면 거짓말하는 제 2,3의 양치기가 나올지도 모른다.
그리고 거짓말하는 양치기를 만드는 책임은 바로 우리의 무관심에 있다.
행/복/한/동/행/중
*우리나무사랑벗님들 무관심 해지지 맙시다.거짓말하는 양치기 되기싫소이다 ㅎㅎ
벗님들 모두 즐거운 주말 보내시길 바라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