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망증
건망증!
님들은 건망증 때문에 난감한일
에피소드 없으셨습니까?
이 사람은 날이 갈수록 상태가 심해집니다.
좋은처방 어떤것이 있을까요? 의견주시면
참고 하도록 하겠습니다.
금방 무얼해야지 하고도 잊어버려 멍하기도 하고
손에 칼 들은채로 칼 어딨지 하고 찾기도 하고
까스에 무얼 올려놓고 잊어 온통 집안을 구름속을 만들기도 하고.
얼마전에는 참말로 기가 막힌 사건이 있었나니..
아침에 의견차이로 짝궁과 크게 다툼이 있었지요.
그리고 이일저일 하다가 짝꿍에게 들러 평소처럼 저 오늘
큰 장을 보아야 하니 결제좀 해주세요.
청을 했어요. 근디 이 낭군 웃어가며 저를 쳐다보는겁니다.
속으로 아니 오늘 기분이 좋은가?
아님 좋은일이 있었는가? 생각하고 흘려보냈죠.
그리고 하루일과를 끝내고 가만히 앉아 있는데
번뜩 그때서야 생각이 나는겁니다.
아 참 오늘 그런일이 있었지 하고
웃어야 될지.말아야 될지 하면서
어이없어 웃어버리고 말았습니다만 어이구.
저도 저를 어쩌지 못하는 건망증에
어쩔줄 몰라 하면서도..
이 건망증이 심해 이로움을 주기도
하다니 ㅎㅎㅎㅎㅎ 이걸 어떻게 합니까?
어느 모친는 잊어먹고 안가져간 아이도시락 가져다
준다고 쫓아가다 지나는 사람들이 흘깃흘깃
쳐다보고 웃어 왜그러나 하고 둘러 보았다가
잠옷차림에 앞치마만 두르고 있는 자신을 보고
기암을 했다더만..
나 또한 이대로 가다간 그러지 않는다는 보장 없으니..
이러다가 나무사랑 정들은 임들 어느날 갑자기
잊지는 않나 우려도 듭니다.
허우적 거리며 마음의 생각과는 달리 입으로는 딴 말이 나오고..
그런데 제 벗들 증상도 비슷비슷한다니..
묘한것은 같은또래끼리는
말이 헛나와도 알아듣으니 그마나 다행이지요.
내가 님들을 기억못할시는 건망증때문이기도하단
말씀전하는 바입니다.
*오늘 초코렛 많이 받으셧나요. 나무지기님.
*바람님 대화방
요일은 수.목 만납시다. 열어놓으시길 부탁드리고요.
시간은정할 수 없지만 저녁이면 좋겠습니다만.그 요일만큼은 나무사랑님들
만나면 참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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