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여문 물소리..
등록일05-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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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여문 물소리가
산을 끌고 내려와
섬진강과 만나 적막의 끝을 잡고..
지나가는 나그네 불러
한 생각 쉬어 가라기에..
물가에 조각 포펴 뒷짐진 산들아래
매화 향기 품은 한낮 햇살 풀어 놓으니..
저물녁 썰렁한 물살 삼십리
골바람 타고 그만 가라기에..
툴툴 털고 돌아와 먹을 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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