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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이렇게많이..

등록일05-03-11 조회수95 댓글0

갑자기 오라는 연락을 받고 기차에 몸을 싣었다..
방송 초보인 난 그방에 선배님들과  방송하는
분들만 모이는줄 알고 내려가는 중이었다.
날씨는 조금 흐린가 싶더니 조치원을 지나자 갑자기 비가 내렷다..
그야말로 노래 가사말처럼" 비내리는 호남선"...
비내리는호남선 남행열차에
흔들리는 차창넘어로
빗물이흐르고 ...
분위기에 맞게 비가 내려인지 갑자기 그 노래가 생각이 났다..
혼자서 노래가사를 흥얼거리고 기차도 흔들거리며 달렸다..
그러나 아랫지방으로 내려갈수록 날씬 더 포근하고 좋았다.
오랜만에 내려선 남원역전 새로이 변해버린 곳,,
전엔 시내쪽에 있던걸 한쪽 귀퉁로 새로이 지어서 이전을 했다는데..
시내와 떨어져서 처음간 난 어리둥절했고..
고향도 너무 안오니 잘몰라 볼지경이었다..
모임주선하신분의 마중을 받고 자리에 참석한 난
많은 분들이 계시는줄 몰랐다
네모상자 안에서만 보았던 분들
저에겐 전부 언니..오빠님들 ..
저를 주기위해 가져왔다고 내빌던 고로쇠물..
회도 가져왔다고 내밀던 분들..
잠깐이었지만 맘이 뭉클했다.
일차로 식사를 마치고 노래방서 한곡조씩 뽑내고
갈사람들은 작별인사들하고 나 또한 6시 48분차에 올랐다
술을 먹어서인지 차에오르자마자 듁어라 잠을 자다
오메~~~이렇게 많이 잤나....
내려야할곳을 훌러덩지나 가차는 신나게 달리고 있는것이 아닌가..
으째야쓰까나... 낮에먹은 술이 순간에 깨고 정신이 몽한게...
한정거장 더 가서 내려 되돌아 오는데..
또..기분을 아는지 비가 억수같이 오는게 아닌가..
그래도 자정을 안넘기고 집에 들어갈수 있음에
안도에 한숨을 쉬고 어리둥절 헤메는 내가 한심해서 웃는다..

나무사랑님들 저처럼 하지말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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