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소설?
영희는 요즘들어 살맛이 난다는것을 느낀다.
왜일까? 항상 살아가는 일상인데도
그 남자를 만나고 부터
자신이 새롭게 숨쉬고 있는 것만 같고
자신의 생활에 변화를 예감한 것일까?...
남편은 일떄문에 항상 바쁘고
생각에 차도 너무 다른 사람인데.
지금에 그 남자는 현대적으로
생각을 하는것 같아 새롭게 보인다.
영희는 자신도 모르게
사랑을 하게 될것 같은 그사람.
매번 집에만 틀어박혀 있는 영희를 항상 밖으로 불러내어
새로운 세상에 눈을 뜨게 해주는 그 남자
내 남편은 결혼 11년 동안 그런적이 한번도 없는것 같은데.
이 남잔 어디로 가면 풍경이 좋고,
또 이곳은 음식맛이 기가막히고
저곳은 사람들이 별로 이겠다.등등 ..
둘은 만나면 술도 한잔 기울이고
서로 노래를 좋아하여 노래방도 간다.
어라..이 남자 노래도 제법하네. 영흰 그런생각을 하며
못하는게 없어보이는 그 남자,
본인 스스로 별명이 제임스 본드라고 외친다.
정말 그리보인다..탁구도 잘하고 운전도 잘하고
더군다나 머리에 든것도 제법인것 같은걸..
어느날 둘이 술잔을 기울이며 그 남자 말을 꺼낸다.
" 영희씨... 아니 나보다 나이가 어리니 말 편하게 하자..
영희야. 내가 널 처음 만난곳은
나이트 클럽이지만 사람을 몇번 만나보니
참 너가 좋구나. 난 사실 나 보다 나이가 많은
누님 같은 그런 사람을 만나서 의지도하고
인생의 선배로서 삶에 상담도하고
그런 편한 대화상대가 필요했는데 우연찮게
나 보다 어린 널 만나서 항상
자신이 챙겨줘야 하고 가슴 졸여야 하고 걱정 해야하는데
그런데도 난 너를 만난게 참 행복하다.
너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서로 가정이 있는 사람들
남들이 보면 불륜이다 할것인데.
서로 가정에 피해가지 않게 좋은 친구로 남길 바란다."
영희는 그 사람에 속마음을
처음 들어서인지. 빤히 얼굴만 처다 본다.
처음엔 별로였는데 자꾸보니 정이 들었다는 것인가?
그래 이 남자 말처럼 나이는 서로
차이가 있지만 좋은친구가 되어보자고....
속으로 그렇게 다짐하며 아쉬운 작별에
잔을 기울이며 집으로 향한다..
다음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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