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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어릴적 소나무

등록일05-04-12 조회수95 댓글0

나도 봄 산 에서는 나를 버릴수 있으리
솔 이파리들이 가만히 이 세상에 내리고
상수리 나무 묵은 잎은 저만큼 지네

봄이 오는 이 숲에서는
지난 날들을 가만히 내려 놓아도 좋으리
그러면 지나온 것들처럼 남은 생도 벅차리

봄이 오는 이 솔 숲에서는
무엇을 내 손에 쥐고
무엇을 내 마음 가장 자리에 잡아두리
솔 숲 끝으로 해 맑은 햇살이 찾아오고
박새들은 솔가지에서 솔가지로 가벼이 내리네

삶의 근심과 고단함에서 돌아와 거니는 숲이여
거기 이는 바람이여
찬서리 내린 실가지 끝에서 눈 들이 움트리

그대는 저 수 많은 새 잎사귀들처럼
푸른 눈을 뜨리
그대생의 이 고요한 솔 숲에서..//

*안녕하세요 나무사랑 가족님들^^
어느새 봄은 우리 생활 깊숙히 찾아와 자리를 잡았고
이젠 그들의 잔치에 우리들을 초대하고 있는 계절 입니다.
수 많은 꽃 송이들 처럼 활짝웃는 매일 매일 되시고
늘~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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