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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승달이 이쁜 밤..

등록일05-04-15 조회수99 댓글0

요즈음..나는^^
무엇이 그렇게도 바쁜지..이 봄에 꽃이 지는지..
피는지도 모르고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봄은 우리 생활 깊숙히 들어와 있지만..
아직 내 마음은 모든게 겨울 인듯 합니다

어제 버스를 타고 오다가 흐드러지게 핀 개나리꽃을 보면서
아~맞다..개나리가 피는 계절이지...이런 ㅡ.ㅡ""
누군가가 말했죠
"계절 바뀌는 것만 알고 살아도 잘 사는 게야"
그 말이 참 가슴깊이 와 닿는 어제 였습니다.

오늘은 무척이나 황사가 심한 날이었지요
뿌옇게 흐린 하늘만큼이나 내 마음도
황사로 몸살을 앓았습니다.

아직 내 나이에 인생을 이야기 한다는게 우습지만
눈에 보이는 것들이 다가 아닌듯이~
화려하게 수놓은 꽃들도 아마 가지가지 아픔들이
사연들이 꽃 송이 만큼이나 많겠지요....?

자연이나..사람이나..뭐 다를게 있겠어요
겉으론 화려하게...행복하게 보여도
다들 적당히 그런척들을 하면서 사는건 아닐런지요

산다는거 살아간다는거 비슷하지 않을까..싶네요
좋은,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어깨동무 하면서 살아갈수있다면..
그 보다 큰 행복도 없으리라..생각됩니다

오늘 밤에는 내 마음속에 들어 있는 보물들을
하나씩 끄집어 내어 봅니다.

새초롬 하게 뜬 초승달이 이쁜..오늘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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