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름답게 늙어요.
미운소리,우는 소리,헐뜯는 소리
그리고 군 소릴랑 하지 말고
조심조심 일러주며 설치지 말길...
알고도 모른 척.어수룩하고
그렇게 사는것이 편하다오.
이기려 하지 마소,져주시구려
아무리 많은 돈을 가졌다고 해도
죽으면 가져 갈 수 없는 것.
많은 돈 남겨
자식들 싸움하게 만들지 말고
살아 있는 동안 많이 뿌려서
산더미 같은 덕을 쌓으시구려
언제나 감사함을 잊지 말고
언제 어디서나 고마워해요
그렇지만 그것은 겉 이야기
정말로 돈을 놓치지 말고
죽을 때까지 꼭 잡아야 하오.
옛 친구를 만나면 술 한잔 사 주고
손주 보면 용돈 한 푼 줄 수 있어야
늘 그막에 내 몸을 돌보고
모두가 받들어 줄 것이 아니겠소.
빈손,공치사일랑 아무 소용이 없소
우리끼리 말이지만 사실이라오.
옛날 일들일랑 모두 다 잊고
잘난 체 일랑 하지 마소.
우리들의 시대는 다 지나갔으니
아무리 버티려고 애를 써 봐도
이 몸이 마음대로 되지를 않소
그대는 뜨는해. 나는 지는 해
그런 마음으로 사시구려
자식은 노후 보험이 아니라오
무엇을 해주길 바라지 마오
고집하지 말고, 시샘도 하질 마소
당황하지 마소, 성급하지 마소
뛰지 말고 넘어지지 마소.
감기도 걸리지 말구려
수중에 가진 돈 없고 내 한 몸 아플 작시면
그 누가 제 몸처럼 날 돌볼까.
아프면 안 되오
멍청하면 안되오
속옷일랑 날마다 갈아입고
날마다 샤워도 하고
한 살 더 먹으면 밥 한술 줄여서
적게 먹고 많이 움직이시구려.
듣기는 많이 하고
말을 적게 하소
어차피 삶은 환상이라지만 그래도
오래오래 사시구려.
*노스님의 젊음중 발훼
*벗님들 주말이 또 돌아왔죠.
지금 시골에는 모내기 준비가 한참 바쁘고요.벌써 심은곳도 있고
고추.호박.가지.상추.옥수수.토마토.수박.참외등 모종(옮겨심기)도 한참입니다.
한자씩 큰 청보리들이 푸름을 더 해주고요.
개구리 울음소리도 점점 합창단으로 늘어나고요.
도시에 사시는분들 화분에 몇개씩 심어 놓아 크는 모습.열매맺는모습 한번
보시겠어요. 지금이 적기랍니다.모두모두 즐거운 주말보내시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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