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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 보셨습니까

등록일05-05-18 조회수92 댓글0

어제는 거울을 보는 날이었습니다.
탐욕과 어리석음으로 찌든 얼굴을
맑고 밝은 부처님 얼굴에
비춰본 날이었습니다.
엄청나게 커다란 거울에
온 세상을 비춰본 날이었습니다.
'부처님 오신' 날 이었습니다.

어제는 거울을 보는 날이었습니다.
정직하고 당당하게 살라고 하시던
선생님의 얼굴에
티끌과 먼지로 더럽혀진 얼굴을
비춴본 날이었습니다.
저마다의 가슴에 품고 있던
거울을 꺼내어 스스로의 오늘을
비춴본 날이었습니다.
'스승의 날' 이었습니다.

오늘은 '성년의 날'
오늘도 우리는 거울을 봅니다.
스무 살을 맞은 젊은이들
그 환한 얼굴에
우리들 때 많은 얼굴을 비춰봅니다.
티 없이 맑은 거울입니다.
아름다운 거울입니다.

모쪼록
언제나 그 모습 그대로
세상을 또렷하게 비추는
거울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쉽게 때가 끼고 흐려지지 않는
거울이었으면 좋겠습니다.

*5월16일짜 모신문 새로운 대한민국 이야기중 발훼
굿모닝~ 좋은아침 좋은하루 벗님들 오늘은 어떤일들이 펼쳐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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