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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의 삶을 향하여

등록일13-06-24 조회수145 댓글0

사람은 태어나면 죽는다.
누구나 다  한 생을 살다가 가야하는데 , 그야말로 그 한번 뿐인 생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것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유아기를 지나 청년기, 중장년기를 거쳐 노년기를 살고 마감을 하는 것이
보편적인 흐름의 삶인데, 그러나 뜻하지 않게 빨리 마감하는 생도 있다.
태어남은 하나의 약속인것 같다.
불가에서는 모든 생명체 중에서 인간으로 태어날 가능성이야 말로
넓은 들판 가득히 콩알을 널어놓고 하늘 꼭대기에서 바늘 한개를 떨어드려
콩알에 박히는 확률과 같다고 한다.
억만분의 일의 확률로 태어나는 우리의 생명...
어떻게 살고 어떻게 사랑하며 살다가  어떻게 잘 마무리하는것이,  
그 기회의 약속들을 지켜가는 일일까?...

조금 있으면 노년기의 삶이 시작되는 내게 노년기를 어떻게 준비할것인가에 적지 않은 고민에 빠져있다.
노년기...
유년기, 청년기 중년기에 대한 책들은 많기도 많은데 노년에 대한 책들은
서점에서도 별로 눈에 뛰지 않는다.
누구나 겪게되는 일이지만  늙는다는것, 노인이 된다는것은 별로 유쾌한 일은 못되는것 같다.
그러나 예상보다 빨리, 예고도 없이 슬그머니 우리들에게 닥쳐와
어느날 노인이 되어버린다는것.
그래서 찾아 보았다.
노년이 비참해 보이는 네기자 이유를 ...
"첫째 , 노년은 우리를 활동할 수 없게 만들고,
둘째, 노년은 우리의 몸을 허약하게 하며
셌째, 노년은 우리에게 거의 모든 쾌락을 앗아가며
넷째, 노년은 죽음으로 부터 멀리 떨어져 있지 않다는것..."
이것이  사람들이 생각하는 보편 타당한  상식이다.
그러나...
이것또한 다는 아닌것
잘만 대비한다면 마지막을 오히려 행복하게 잘 마무리 할 수 있다는것이다.

노년에는 이제껏 살아온 축적된 경험이 있기 때문에
정신적인 활동이 적극적으로 활발하게 할 수 있으며
또 농사일 같은 , 작물키우는것이 체력저하를 늦출수 있으며
체력에서 잃었던 것을 보상 받을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인생의 모든시기가 죽음에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젊은이가
바라는 장수는 이미 누렸으므로 죽음을 자연스러운 것으로
받아 들일 수 있다 한다.

노년을 아름답게 맞이하고...
기품있는 노인이 되고, 삶을 초연하게 바라볼수 있는
은자의 삶을 살아가면서 노년기를 보내고 싶어진다.
나도 이 세상에 태어난 약속을 지키며 무엇을 남기고 마무리를 해야
할 것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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