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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홍접씨꽃

등록일13-06-25 조회수127 댓글0


 현관으로 들어오는 계단아래 작은 꽃밭이 있는데
올봄에 그 꽃밭 담아래 심지않은 이상한것이 쑥쑥 자라기 시작했다.
'저게 도대체 뭘까? 씨앗도 뿌리지 않았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이상한 나무는 잘도 커갔다.
'나의 꽃밭에 침입자 이방인인 저걸 뽑아버릴까?
뭔놈의 키가 저렇게 잘자라지?...'
호기심반 얄미움반...
'저것도 생명달고 날아와 여기서 터 잡았으니  
기냥 지 몫 다할때 까지 놔두자...'선심 섰다.
어라~~그것이 꽃봉오리를 맺어 더 이상한 짓을 했다. 도대체 무얼 보여주려
요술을 부리나? 식물도감을 찾아볼까?
노노~~ 기다려보자 그리고는 바뻐서 잊고 지냈는데
그런데 그것이 분홍 접시꽃을 활짝 피어냈다.
우와~~
눈부신 자태다~~
너무곱고 다소곳 하여~내가 다 수줍어지는듯하네...
빨간 접시꽃만 보았는데 .분홍 접시꽃이 피어나다니..
도대체 넌 어디서 온거니? ...

분홍색 , 예쁘고 참 고운 빛깔이다.
어쩌다 여기까지 와서
이렇게 고운 모습을 보여주니?
내가 좋은일 한적도  별로 없는데...

사랑을 고백못하는 수줍은 얼굴..
그냥 빰에 분홍빛 색만 간직한채,
피어있네
분홍접시꽃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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