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속에 찾는 행복
창가가 환하게 밝을때 까지 잠을 자고 일어나니 주위가 너무 조용했다.
휴일 늦은 아침...
부산하던 시간들은 어느새 흘러가 버리고.
정돈된 시간. 늦게 아침을 먹으러 식탁에 앉았다.
김이 오르는 뜨거운 밥과 국 그리고 눈에 익숙한 반찬들...
별 생각없이 밥을 먹고 있는데.흐르는 음악에서 내가 좋아하던 음악이 흐른다.
모짜르트 협주곡 20번...
감미로운 음율이 이내 내 주위를 감싸더니 나를 음악속으로 빠져 들게 만든다.
아...
내가 젊었을때 얼마나 듣던 곡인가?
이곡을 들으며 미래를 꿈꾸었고 , 사랑을 꿈꾸고 행복을 찾으려는 나의 바램은 또 얼마나 간절 했던가?
오늘 늦은 아침 식탁에서 듣는 이곡에서 젊은 날의 나의 열망을 함께 듣는거 같아 설레임이
일어난다.
살아가는 순간이 행복이고, 음악을 듣고 기분이 좋아 질때가 행복인데 그걸 깨닫지 못하고
특별한 무엇인가 있는것 처럼 느끼던 그 시절...
그러나 그런 시절이 있었기에 삶의 밭을 가꾸어 내지 않았을까?
보이지 않는 행복의 열망이 강했기에 오늘날 이 있지 않았을까?
음악을 들으며 생각에 빠져 들며 밥을 먹는 이 순간이 정말 행복이구나 ...
머리로 가슴으로 미각으로 젖어드는 이 순간이야 말로 나의 행복의 극치 인것을
스스로 만들고 느껴며 살아야 진정한 의미를 맛볼수 있는 것을....
**현우님 이글에 모짜르트협주곡 20번 찾아 깔아 주세요***
프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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