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게시판

향비 이야기

등록일05-05-29 조회수99 댓글0

중국 청나라 건륭제가 총애하던 후궁 향비는..
아름다운 몸에서 흘리는 땀이 향료처럼 달콤한 냄새를 풍겨 지어진 이름이었으며

그녀의 신비스러운 미모, 그 중에서도 특히 부드럽고 흰 피부에 대한 이야기는
널리 알려진 터라...
당시 건륭제는 이 소문을 전해 듣고 장수들에게 필요하다면 강제적으로도 데려울 것을
명했다.

향비는 투르케스탄 출신으로 카쉬가리아의 공주였으며 이미 결혼한 상태였고,
남편에 대한 정절을 지키고 고향을 떠나지 않으려는 바람에..
이는 전쟁으로 번졌다.

그녀의 남편은 전쟁에 폐해 목숨을 잃었고 그녀는 무방비 상태가 되어 제대로 저항 한번 못하고
건륭제에게 압송 되었다.

하지만 그녀는 그 앞에 끌려 와서도 결코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았으며
첫눈에 반한 황제 또한 그녀가 스스로 마음을 돌리기 기다리며 억지로 소유하러 들지 않았다.

황제는
그녀가 잃어버린 고향쪽을 바라볼 수 있도록 탑이 포함된 정자를 세운뒤 그녀가 자신을 받아
들일때 까지 기다렸다 한다.

어느 겨울날 건륭제가 제를 올리러 나간 사이에
그의 모친 태후는 향비를 불러 복종과 자결 중 하나를 선택하라고 명 했다 한다.

그러자 향비는 자결을 택했고
태후는 그녀를 빈 건물로 데려가 비단 끈을 주며 자결을 명했다.
그리하여 그녀는 스스로 목을 매었다 한다.

황제는 이 소식을 듣고 급히 환궁 했지만 그가 사랑한 향비는 이미 떠나버린 후 였다
아름다운 향비에 대한 이야기는 오랜 전설로 남아 있다 한다.

얼마나 아름다웠으면 흐르는 땀에서 향기가 났을까?
신비로운 미모를 지니고 태어난 여인들은 이래서 단명 하는 걸까?
나  이 나이가 되었어도 아름다움에 대한 열망은 지울 수 없으니 향비 이야기가 읽는 두꺼운 책
속에 몇쪽 안되는데 왜그리 와 닿을까?
너무 아름다운 여인, 건륭제마음을 빼앗아 버린 여인, 굽히지 않은 여인이래서 였을까??

향비.....

                                           연인 서태후에서 읽은 자료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주소 : 전라남도 담양군 금성면 외추리 381. 매곡길8

Copyright © 퀘렌시아.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