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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년이 그년이네

등록일05-12-29 조회수101 댓글0

* 먼저 이글은 사이버 쇼핑하다 한년 한년을 참 깊은 뜻 부여하면서도
유머스럽게 풍자한 글입니다. 그래서 파아악 퍼왔단 말씀이지요 ㅎㅎ

그년이 그년이네.어느년을 델꼬 살꼬.
글쎄 이 년이 한 3일 후면 다짜고짜
미련없이 떠난대나요.
사정을 해도 소용없고 붙잡아도
막무가내군요.
게으른 놈 옆에서 치다꺼리 하느라고
손해만 봤다면서 보따리
싼다고 하잖아요.
생각해보니 약속 날짜가 되었구먼요.
일년만 계약하고 살기로 했거든요..
앞에 간 년 보다는 낫겠지 하고 먹여주고,
입혀주고, 잠도 같이 잤는데,
이제는 떠난대요 글쎄!!

이 년이 가면 또 다른 년이 찾아 오겠지만
새 년이 올 때 마다 딱 1년만 살자고
찾아오는 년 이지요.
정들어 더 살고 싶어도 도리가 없고
살기 싫어도 1년은 살아야 할 년이거든요.
동서고금, 남여노소, 어느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년입니다.
올해는 모두들 불경기 라고 난리고,
지친 가슴에 상처만 남겨놓고 이 년이 이제는 간대요 글쎄!
이 년은 다른 년이겠지 하고 얼마나
기대하고 흥분했는데, 살고보니 이 년도
우리를 안타깝게 해 놓고 간답니다.

늘 새 년은 좋은 년이겠지 하고 큰 희망을
가지고 새 살림을 시작해 보지만 지나놓고 보면
먼저 간년이나, 갈 년이나 별 차이가 없답니다.
몇 년 전에는 IMF라는 서양 년이 찾아와서
소중하게 간직했던 돌 반지까지
다 빼주고 안방까지 내주고 떨고 살았잖아요.

어떤 년은 평생에 잊지 못할 좋은 추억을
남기고 가고, 또 어떤 년은 두 번 다시
쳐다보기 싫고, 꼴도 보기 싫은 년이 있지요.
한 평생 살다보면 별 년들이 다 있지요.

애인같이 좋은 년, 원수같이 도망간 년.
살림거덜 내고 가는 망할 년도 있고,
정신을 못 차리게 해놓고 떠난 미친년도 있었답니다.
당신은 어떤 년과 헤어질랍니까?
이별의 덕담을 나누며 술잔을 이울여야 할 시간도
몇일 밖에 안남았네요. 남은 날이라도 곧 떠날 년과
마무리가 잘 되었으면 합니다.
이 년, 저 년 살아봐도 특별한 년이 없네요.
그래도 내년은 좋은 년이 되기를 기대하며,
설레임으로 새 년을 맞이합시다.
제발
좋은 년이 되도록 말입니다.

*나무사랑회원여러분!가는년 미련없이 잘보내고 오는년 더 좋은년이 되로록 열심히 웃고 복 지으며 사십시다.^^
그리고 홈지기님께 한말씀 전합니다.서운하셔도 할수 없으십니다.
컴에대해 저처럼 잘 모르것도 아니시고 굉장히 해박한지식과 컴다루는 기술이
탁월하시는걸로 아는데 왜? 왜?  멋진 카드하라도 제작해서 성탄절에 안 올리
시는것입니까 그리고 오는사람 다함꼐 반갑게 덧글 서로서로 써주자 마음나누자
목청높여 연설하신 게시물 내용 간혹 보았는데..왜 안 지키는겁니까? 바쁘셔서
그러십니까.관심없으십니까?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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