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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남자들...

등록일13-07-07 조회수148 댓글0

우리집 대문과 마주하는 앞집 ,
(그집에는 대문이 없지만 )
남자혼자 산다 3년전에 부인과 사별하고...
실제의 집은 서울에 따로 있다. 아들들은 거기서 살고 있다.
맨날 집안에서 컴퓨터로 무얼하는지 이웃과 소통 절대 노우~
하루는 차가 시동이 안걸려 물어 보고자 문을 두두렸더니 버럭 화를 낸다.
차가고장 낫음 카센터에 갈 일이지, 귀찮게 왜 방해하느냐다.
저그 집지을때 우리 전기도 빌려주웠는데...
성질하나 고약하다. 상대를 말아야지...그래도 S대 출신이라고?
또 바로 그 집 뒷집 남자 ...
맨날 화분을 다듬느라 시간이 부족할 정도다.
그집에는 작은 온실도 있다.
분제 화분이 100여개 가까이 가지고 있는데
그 화분에 하루에 물을 2번씩 꼭 주어야 하고
피어낸 꽃들을 따 주고 잎들은 가지가 보이도록 다듬어 주어야 한다.
그래서 어딜 가지도 못하고 그것을 하고 있다.
그도 역시 S대 출신...
또 그집 뒷집 남자는 작년에 집을 크게 지어 아들 며느리와 같이 살고
있는데. 툭하면 뒷산에 가서 무엇을 캐와 자기들 마당에 심는다.
자연훼손자... 오만가지 나무들을 그득하게 자기 마당에 심는..
비오면 자기집 고인물을 하수도로 보내지 아니하고 길 밖으로 내보내는자...
그는 출신성분을 감지 못하겠다.
우리집 남자는 캠핑카를 끌고 여름이면 전국 투어에 나선다.
지금도 집에 없다.
그는Y대 출신...
영혼이 자유로운 남자...못말리는 남자다...
내 주위에는 이상한 남자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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