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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림

등록일06-01-31 조회수128 댓글0


아니 오셨는가
벌써 다녀 가셨는가
아니면
어느메쯤 오시는가

님그림자 행여
스쳐지날새라
눈 깜빡임도 줄여가며
조바심으로 서성이는데

마음 밖에선
기척없이 밤바람만 살랑이고
애달픈 마음 안에선 어둠을 밀어낸다

그대!
다녀 가셨는가?
아니 오셨는가?




= 風 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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