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노당을 아십니까?
새로 생긴 정치당이 아닙니다.
경노당도 아닙니다.
누굴 탓하거나 원망하지 않고 비록가진것 배운것많지않지만
묵묵히 주어진 일에
열심히 살아가는 우리서민들 입니다.
안타까운 것은 40~60대 노동 여력을 갖추고도
본의아니게 방황하는 세대입니다.
사지육신 멀쩡한데 무슨일인들 못하겠나
자만이고 게으름이라 하겠지만 그게 절대 연유를 알고는
탓 못합니다.
미치도록 일하고 싶고. 튼튼한 버팀목, 집안울타리가 되고 싶고.
우리나라 가장의 고유권한을 고수하고 싶은 사람들이지요.
우리생활터전이 중노당 집합소인데요.
그분들 이야기가 일단 공장은 나이조건이 결격 사유
내가 가지고 있는 기술과 할수 있는 일은 첨단과 기계화에
밀리고 새로 도전한다는것은
장기불황여파와 두려움이 동반되어 어려운일이랍니다.
솔직한 심정을 드러내는 순간이고..
어느때는 아침부터 해질무렵이면 어김없이 만원이 되는데요.
재미삼아 하는것이 난로가에 옹기옹기 모여
국수내기 대포한잔 고스톱입니다 ㅎㅎ
(저 보기가 미안한지 거의 남자분들임)
하지만 함께 해온 세월과 정. 부딪낌으로 절대 바가지 불가.
사람들 워락 좋아하는 성격도 한몫하고.^^
늘 오기가 미안한지 고구마.가래떡. 간혹 사냥한 꿩.
산토끼가 안주감이 되어 이분들 잠시나마 기쁨이 되기도 합니다.
이 현상이 물론 좋은 것은 아니지만. 이해가 되요.
그나마 다행인것은 겨울이라는 좋은 차단막이 명분포장을 해준다는겁니다.
(춥고 얼면 일못함 )
아리고 쓰린 현실을 속으로 삵히고. 참고. 인내하는 것이지요.
그렇게나마 모여웃고 이야기 한다는것은..
옹이진가슴 내쉬는 작은산소임을서로아노니..
빠른시일내. 한숨이 포장이 아닌 자기 자아와
찡그린 주름이 아닌 연륜과 웃음이 그려놓은 주름을 보았으면 하고.
바쁘다는 말들. 하나도 시기없을터이니 자랑과 기분좋은일들이
이분들에게.우리모두에게 새록새록 피어나길 바라며,
한소절 읇조렸습니다.
봄이온다는 입춘이건만 이시간. 눈이 나립니다.
회원여러분! 좋은일 가득한 하루 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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