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의 마 음★

詩: 槿岩.유응교


당신을 위하여
모든 것을 다 바칠 순 없지만
제가 가진 작은 소유의 일부를
바치고자 함은
당신의 가벼움 앞에
저의 무거움을 덜고 싶기 때문입니다.

당신을 위하여
어둠을 모두 거두어 갈 순 없지만
제가 가진 작은 촛불을
밝히고자 함은
당신의 발길 앞에
저의 그림자가 놓여 있기 때문입니다.

당신을 위하여
고통의 괴로움을 나눌 순 없지만
제가 가진 적은 눈물을
흘리고자 함은
당신의 비탄 앞에
저의 위로를 받고 싶기 때문입니다.

당신을 위하여
사랑의 기쁨을 말할 순 없지만
제가 가진 작은 사랑을
드리고자 함은
당신의 미소 앞에
저의 행복을 바라보고 싶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