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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을 빼앗겼네

등록일06-03-23 조회수118 댓글0

                   변일우

오늘도 술 한잔에

님 그리는 내 마음

보름달 같이 밝은 얼굴

술 잔에 드리웠네



마시고 마시면

취하는 것은 그리움

취하고 취하면

그리운 것은 사랑



흔들리는 술잔 속에

내가 스며들고

당신 속에 내가 있고

내 마음속 당신 있네



꽃잎 속에 흘날리는

당신의 향기

조용히 잠들 수 없는 나

조용히 쉴 수도 없는 나



당신은 꿀벌인가

꿀만 먹고 갈 것이지

내 마음 까지  먹고 갔나

껍질만 남은 내 마음

오, 내마음 빼앗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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