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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은....

등록일06-03-27 조회수128 댓글0

4월은

              풀 잎 강 

꽃들은 피어나

겨울이 상처 내고 간

쓸쓸한 거리

무리지어

3월의 꽃길 만드니

그 아름다움 사람마다 젖어들고


녹음 짙어 가는 산

타들어 가는 꽃 시냇물

그 물결이

산 아래 마을에서 산 위로

역류하는 흐름 만드니

세월 되돌리는 그리움의 물살이어라.


피어나고 지고

또 피는 그 현란함

잔인하도록

서럽게 빛나는 4월

견더내기 힘 들어도


내 마음은 꽃잎 강

흐르는 그리움 따라

절로 흘러

그 누군가를 찾아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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