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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시......

등록일01-11-24 조회수100 댓글0

  슬픈 시


                                            서정윤

술로써 눈물보다 아픈  ♥을 숨길 수 없을 때는
세상에서 가장
슬픈 시를 읽는다.
 

★을 향해 그 아래 서 있기가
그리 부끄어울 때는
세상에서 가장
슬픈 시를 읽는다.


그냥 ☞ 을 놓으면 그만인 것을
아니 "나 "가 아니라고
말하고 있다.


쓰러진 뒷 모습을 생각않고
한쪽 발을 건너
디디면 될 것을

뭔가 잃어버릴 것 같은
허전함에  
우리는 붙들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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