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사랑 세실리아.
등록일01-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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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내가 이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둘리가 성당에서 세례를 받았다.
촛불과 꽃다발과 아름다운 화음속에서 경건한 마음으로 기도를 드리니 마치 내가 천상에 와있는듯하기도했고 또 둘리를 바라보니
혼자 결정해서 세례까지받는 그 마음이 기특해서 괜히 눈시울이 붉어졌다.
난 아직까지 어디 마음정하는곳없이 그냥 절에가면 절하고 성당가면 같이 아멘하는 그정도지만 지영이는 일찍부터 제갈길을 정한것이 부럽게만 보였다.
미사를 마치고 밖으로 나오니 벌써 밖은 어둑어둑한데 크리스마스가 다가와서인지 성당안팎은 오색불과 트리로 너무나 아름답게
장식되어있었다.
꽃다발과 선물한아름에 잔뜩 들뜨고 상기되어잇는 지영이...
하느님과 마리아님의 은총가득받는 사랑스런 사람이 되기를...
세실리아는 음악의 성녀랍니다.
아마도 음악을 사랑하는 지영이로선 당연한 선택이었겠죠?
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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