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제
등록일08-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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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운 마음에 한껏 달려가
내 마음을 전하고 싶었지만
그럴수가 없었습니다.
다가가면 깨질 것만 같아
사랑이라 말하면 떠날 것만 같아
그냥 그렇게
그대 마음을 서성였습니다.
말하지 않아도
알아주길 바라는
바보같은 마음으로......
조금씩 더 가까이 다가가고 싶었지만
다가설 수 없었습니다.
매일같이
거울 앞에 혼자 서서 연습했었던
소중한 한 마디를
어디쯤 서서 고백해야 할 지
어떤 말부터 시작해야 할 지
정말로 생각이 나질 않았습니다.
그대라는 정해진 사랑
그 어떤 것으로도 채울 수 없는 그리움이지만
너무 큰 욕심은
남겨질 아픔도 큰 걸 알기에
그저 바라볼 수 있는 것만으로도
작은 행복으로 여기며
이 세상에 그대가 있음을
감사하며 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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