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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백

등록일01-12-24 조회수126 댓글0

또 이브날이 왔다.
하늘이 낮게 드리워진 걸보니...분명.
오늘밤에는 눈이 내릴거 같다.
나이가 이렇게 중년이 훌쩍 하고도
이만큼 넘어 섯는데도..이날이
돌아오면 나는 왜 이렇게, 누군가를
그리워 할까?..
되돌아 가기에 너무 멀리와 버린..
시간의 안타까움, 때문일까?
어쩔수 없이 혼자 누려야 할..가슴속
깊이 잠자던 외로움이들이.
고개를 들추고 나를 흔든다.
가버린시간들....
그 속에 말없이 묻혀있는
나의 자취가
애틋한 그리움으로...
진한 아쉬움으로..
하나 둘씩 살아 난다.
진정 내가 원하는
길을 가고 있
다고 외치면서도...
가보지 않은 또 하나의 길에 대한 미련 때문일까?
오늘밤엔...
눈이 왔으면 차암 좋겠다.
내가 잠들고 있는 동안에 소리없이 내려주웠으면....
................
-pretty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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