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사랑
우리나라 엄마들의 자식 사랑은 눈물겹다.
나 또한 엄마의 눈물과 정성과 땀을 먹고 자랐다.
생각난다.
가난했던 시절, 도시락이야 말로 우리들의 최고의 먹거리 였다.
점심시간 까지 가질 못하고 중간에 다들 먹어버리고 말았으니.....
새벽일찍 일어나 싸늘한 부엌에서, 연탄불에 온가족의 아침을 준비하고,거기에다,
매일같이 자식들 도시락을 싸서 학교에 보냈으니., 반찬걱정 오죽 하였을까?
또 그많은 빨래, 손수 손으로 빨아 입히고,..겨울되면 빨래가 얼어서, 잘 마르지도 않았고,
항상 아랫목에, 빨래를 펴두고 말리시던 우리 어머니들의 그때 생활,
같이 함께 먹는것은 아예 포기 , 상위에 우리들이 먹다 남은 밥, 반찬으로 식사를 하시던
어머니, 자기삶을 완전 자식에게 내던졌기에.....
오늘날 내가, 우리가 여기에 있는 것이다.
나, 우리들 여기오기 까지 그저 이루워진 것은 결코 아니다.
물론 자기 노력도 많았겠지만,저 밑바닥엔 어머니들의 희생과 넘치는 사랑이 숨어 있기 때문이다.
' 어머니'....
가만히 맘 속으로 불러 봐도 , 왜 눈물이 날까?......
그건 바로 나도 엄마이기 때문이다.
자식을 키우면서 나도 눈물을 흘러 봤기 때문에, 어머니 라는 이름에 가슴이 져며온다.
엄마의 역활이 쉽지 않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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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을 맞아 캐나다에서 온 조카가 오늘 다시 캐나다로 떠나는 날이다.
그 아인 초등학교 7학년인데,( 거긴 초등학교가 7학년 까지 있는 모양이다.) 여기 한국 학교에서
왕따 당해 학교 생활을 못해 3년전에 캐나다로 건너갓다.
시누이가 조카를 향해 헌신적으로 사랑을 베푸는 모습을 보니, 나 자랄때 어머니의 모습을 보는거
같아 생각이 났다.
아마 그 아이도 엄마 사랑 듬뿍 받기 때문에 반듯하게 성장 하리라 생각 된다.
자식이란 뭘까??
프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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