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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을 보내며..

등록일02-01-31 조회수112 댓글0

새해를 맞아 새로운 계획으로 시작 한지 어제 같은데, 한달이 후다닥 지나고 있다.
시간은 참 빠르게도 흐른다.
'세월이 화살과 같다'는 말 요즘 실감을 한다.
해야할 일속에 바둥 대다 숨가쁘게 하루를 마감하고, 하다보니 한달 마지막 날에 이르니
꼭 나 자신이 놀이 공원에 가서 빠르게 움직이는 놀이 기구를 타고 높은곳 까지 한바뀌
돌고 온 느낌이다.
고교시절에 미술 시간을 무척 좋아했다.
미술 선생님은...
특히 수채화를 그리는 시간에는 우리들을 교실 밖으로 불러내어 교정에서 그리게 했다
잔디 밭에서 또는 커다란 나무에 기대어 그 시간 만큼은 여유룰 부리며  물감을 풀어 배색하고
자유롭게 스케치 북에 그리도록 햇다.
나는 그림은 잘 못 그렷지만 그런 여유를 무척 좋아 했다.
아무런 제재도 받지 않고 스케치 북에 번져 가는 물감을 바라보며 그리기에 몰입을 할 수
있었으니...
오늘 왜. 그 미술 시간이 생각이 날까?
바쁘게 진행되는 나의 일상이 문득 그런 여유가 그리운게 아닐까?
맞다.
난 그때 그림을 그리면서 마음속에서는 인생을 수채화 그림처럼 아름답게 살자고
끊임없이 꿈꾸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아니. 가슴 한켠에 내 인생을 수채화로 그리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수채화 같은 삶...
얼마나 아름답는가!!!
그러나 현실은 그리 아름답지는 못하다.
현실이기 때문에...
영원이 없을 수록 영원을 꿈꾸듯이, 수채화같은 아름다운 삶이 현실에 존재 하지 않더라도
수채화 같은 삶을 꿈꾸는 나...
그렇게 해서라도 바쁜 나의 일상을 달래야지,
그렇지 않음 난 .....

한달을 마감하며.  프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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