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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조상들의 음주 예절

등록일02-01-28 조회수105 댓글0

저는 평소 술을 잘 못해 주도에 대한 것을 잘 모르지만 다음의 얘기는 참 일리가 있는거 같아 퍼왔습니다.

우리 조상들의 주례 전통 중 오늘날 우리가 이어받아야 할 음주예절에 이런 것들이 있더군요. 한번쯤 되새겨 볼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 술과 음식을 너무 질펀하게 하지 말며 안주는 접시에 덜어다 먹고
술잔을 돌릴 경우 반드시 깨끗하게 씻어서 권한다.

- 술은 대개 석 잔이 훈훈하고, 다섯 잔은 기분이 좋으며, 일곱 잔은 흡족하고,
아홉 잔은 지나치므로 일곱 잔 이상은 권하지 않는다.

- 술대접을 받았을 때 답례는 반드시 하되 시간여유를 두고 한다.
바로 그 날 2, 3차를 하는 것은 경박한 풍조다.

- 술자리는 반드시 공개하되 아들이나 제자를 동행해 술 마시는 법도를 익히게 한다.

- 음식은 골고루 나누어 먹고 음악과 춤으로 흥취를 돋우되 난잡함이 없도록 한다.

- 기뻐서 마실 때는 절제가 있어야 한다.

- 피로해서 마실 때는 조용하여야 한다.

- 점잖은 자리에서 마실 때에는 소세한 풍조가 있어야 한다.

- 난잡한 자리에서 마실 때에는 금약이 있어야 한다.

- 새로 만난 사람과 마실 때에는 한아(閒雅)하고, 진솔하여야 한다.

- 잡객들과 마실 때에는 재빨리 꽁무니를 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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