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아~~
등록일02-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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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함 한 척이 달도 없는 어두운 밤 속을 항해하고 있었다.
그런데 정면에 불빛이 보이는 것이다.
군함정면에 나타난 불빛을 보고 함장은 빛으로 신호를 보냈다.
"방향을 서쪽으로 10도 돌리시오!"
상대가 답신을 보냈다
"당신이 방향을 동쪽으로 10도 돌리시오!"
화가 난 함장은 다시 신호를 보냈다.
"난 해군함장이오.당신이 방향을 돌리시오!"
상대가 다시 신호를 보내왔다.
"나는 해군 일병이오.당신이 방향을 돌리시오!"
화가 끝까지 난 해군함장은 최후의 신호를 보냈다.
"이 배는 전함이다.절대 진로를 바꿀 수 없다!"
"저 눔이 죽을라구..."
그러자 상대도 마지막 신호를 보냈다.
"여기는 등대다 니 맘대로 해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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