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시아향~
등록일02-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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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아침 오랜만에 시간이 많아서
산을 한바퀴 휘이둘러본다.
어디선가 고운향이 코를 찔러 계속올라가보니
역시 아카시아 흰 꽃이 나를 방긴다
초등학교 시절 학교 가는 들녘에 핀하얀 아카시아
꿀을 빨던 그때를 떠올려본다
정말 아득한 옛 야기가 가슴을 찔러온다.
산허리쯤해서 맨손체조를 하고 텃밭에 가서
열무를 한줌 뽑아서 것절이를 하고 구수한
된장찌게를 해서 식구들과 둘러앉아 아카시아향
그윽한 고운맘과 식사를한다...
사랑과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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